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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예레미야애가

예레미야애가4장, 예레미야애가 5장

by 김구콩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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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4장

1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2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3 들개들도 젖을 주어 그들의 새기를 먹이나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마치 광야의 타조 같도다

 

4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5 맛있는 음식을 먹던 자들이 외롭게 거리 거리에 있으며 이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자라난 자들이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6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아니하였는데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이제는 딸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도다

 

7 전에는 존귀한 자들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들보다 붉어 그들의 윤택함이 갈아서 빛낸 청옥 같더니

 

8 이제는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들의 가죽이 뼈들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어느 거리에서든지 알아볼 사람이 없도다

 

9 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그들은 찔림 받은 자들처럼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10 딸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었도다

 

11 여호와께서 그의 분을 내시며 그의 맹렬한 진노를 쏟으심이여 시온에 불을 지르사 그 터를 사르셨도다

 

12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갈 줄은 세상의 모든 왕들과 천하 모든 백성이 믿지 못하였었도다

 

13 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대문이니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도다

 

14 그들이 거리 거리에서 맹인 같이 방황함이여 그들의 옷들이 피에 더러워졌으므로 그들이 만질 수 없도다

 

15 사람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기를 저리 가라 부정하다, 저리 가라, 저리 가라, 만지지 말라 하였음이여 그들이 도망하여 방황할 때에 이방인들이 말하기를 그들이 다시는 여기서 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16 여호와께서 노하여 그들을 흩으시고 다시는 돌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제사장들을 높이지 아니하였으며 장로들을 대접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17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18 그들이 우리의 걸음을 엿보니 우리가 거리마다 다닐 수 없음이여 우리의 끝이 가깝고 우리의 날들이 다하였으며 우리의 종말이 이르렀도다

 

19 우리를 뒤좇는 자들이 하늘의 독수리들보다 빠름이여 산 꼭대기까지도 뒤쫓으며 광야에서도 우리를 잡으려고 매복하였도다

 

20 우리의 콧김 곧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가 그들의 함정에 빠졌음이여 우리가 그를 가리키며 전에 이르기를 우리가 그의 그늘 아래에서 이방인들 중에 살겠다 하던 자로다

 

21 우스 땅에 사는 딸 에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라 잔이 네게도 이를지니 네가 취하여 벌거벗으리라

 

22 딸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으니 주께서 다시는 너로 사로잡혀 가지 아니하게 하시리로다 딸 에돔아 주게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 네 허물을 드러내시리돠

예레미야애가 5장

1 여호와여 우리가 당한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받은 치욕을 살펴보옵소서

 

2 우리의 기업이 외인들에게, 우리의 집들도 이방인들에게 돌아갔나이다

 

3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들이오며 우리의 어머니는 과부들 같으니

 

4 우리가 은을 주고 물을 마시며 값을 주고 나무들을 가져오며

 

5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우리의 목을 눌렀사오니 우리가 기진하여 쉴 수 없나이다

 

6 우리가 애굽 사람과 앗수르 사람과 악수하고 양식을 얻어 배불리고자 하였나이다

 

7 우리의 조상들은 범죄하고 없어졌으며 우리는 그들의 죄악을 담당하였나이다

 

8 종들이 우리를 지배함이여 그들의 손에서 건져낼 자가 없나이다

 

9 광야에는 칼이 있으므로 죽기를 무릅써야 양식을 얻사오니

 

10 굶주림의 열기로 말미암아 우리의 피부가 아궁이처럼 검으니이다

 

11 대적들이 시온에서 부녀들을, 유다 각 성읍에서 처녀들을 욕보였나이다

 

12 지도자들은 그들의 손에 매달리고 장로들의 얼굴도 존경을 받지 못하나이다

 

13 청년들이 맷돌을 지며 아이들이 나무를 지다가 엎드러지오며

 

14 노인들은 다시 성문에 앉지 못하며 청년들은 다시 노래하지 못하나이다

 

15 우리의 마음에는 기쁨이 그쳤고 우리의 춤은 변하여 슬픔이 되었사오며

 

16 우리의 머리에서는 면류관이 떨어졌사오니 오호라 우리의 범죄 대문이니이다

 

17 이러므로 우리의 마음이 피곤하고 이러므로 우리 눈들이 어두우며

 

18 시온 사이 황폐하여 여우가 그 안에서 노나이다

 

19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오며 주의 보좌는 대대에 이르나이다

 

20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잊으시오며 우리를 이같이 오래 버리시나이까

 

21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게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22 주께서 우리를 아주 버리셨사오며 우리에게 진노하심이 참으로 크시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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