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보
장르 : 천춘,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스포츠, 시대극
출연 :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 최현욱, 이주명 외
채널 : tvN
부작 : 16부작
연출 : 정지현, 김승호
극본 : 권도은
촬영 : 빈태환, 김우성
줄거리
스물다섯, 스물하나
1998년, 세상이 통째로 흔들리듯 불안하던 해,
스물둘과 열여덟이 만났다.
둘은 서로의 이름을 처음 불렀다.
스물셋과 열아홉이 되었고, 둘은 의지했다.
스물넷과 스물이 되었고, 둘은 상처를 냈다.
스물다섯스물하나가 됐을 때, 둘은 사랑했다.
시대를 막론한 영원한 스테디셀러, 청춘.
비록 지금의 청춘이 입시와 스펙,
학자금 대출과 취준생 같은 이름으로
사회면에나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됐을지언정
나도 당신도, 모두가 청춘을 사랑한다.
청춘인 자들도, 청춘을 앞둔 자들도, 청춘을 지나온 자들도
하나 같이 청춘을 동경한다.
왜일까.
청춘이 매력적인 근본은, 남아도는 체력에 있다.
무언가를 좋아할 체력, 좋아하는 것에 뛰어들 체력,
뛰어들었다가 실패하고 좌절할 체력,
그 와중에 친구가 부르면 나가 놀 체력,
그래놓고 나는 쓰레기라며 자책할 체력.
유한한 체력을 중요한 일들에 신경 써서
분배할 필요가 없는 시절,
감정도 체력이란 걸 모르던 시절,
그리하여 모든 것을 사랑하고
모든 일에 아파할 수 있는 시절,
그 시절의 우정은 언제나 과했고,
사랑은 속수무책이었으며, 좌절은 뜨거웠다.
불안과 한숨으로 얼룩지더라도, 속절없이 반짝였다.
이 드라마는
'청춘물' 할 때 그 '청춘'
우리 기억 속 어딘가에 필터로 보정해
아련하게 남아있는 미화된 청춘,
우리가 보고 싶은 유쾌하고 아린 그 '청춘'을 그릴 것이다.
살벌하게 불태웠다 휘발되는 이야기 말고,
천천히 적시다 뭉클하게 새겨지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공식홈페이지]
해외반응
-역도 요정에서 좋아한 남주혁의 새로운 역할,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됩니다!!
- 김태리는 캐릭터를 구현하는 방법이 훌륭합니다. 보나 님도 드라마로 돌아온 것 같아 다행이다. 그러나 일주일 내내 기다리는 것은 나에겐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김태리의 역할이 거의 전부다. 젊음이 얼마나 훌륭하게 그려졌는지! 나희도의 열정과 긍정이 스크린을 통해 느껴진다. 나는 이 쇼의 90년대 설정을 절대적으로 사랑합니다. 시대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이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이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드라마 ost 너무 좋다.
- 사람들의 평가를 보고 나서 나도 등급을 매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작품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k-드라마에는 관심이 없어서 k-드라마를 본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남주혁 때문에 보게 됐습니다. 첫 방송부터 나를 사로잡았습니다. 나는 혼자 미소 짓고 킥킥거리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이진에게 마음이 아팠다. 그는 행복할 자격이 있다!! 그는 아직 어리다.. 꿈이 있다. 왜 그가 그런 고통을 받아야만 하는가.
전반적으로 나희도와 백이진의 관계와 서로를 향한 마음이 주된 내용이지만, 청춘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오프닝 영상과 더불어 시대를 담은 여러 장면에 대해 호평이 많다. IMF를 정통으로 맞은 백이진의 에피소드, 나희도와 고유림의 관계, 2030 세대는 물론 당시 청춘이었던 40대 초중반의 감성을 많이 자극한다.
나희도를 연기하는 김태리는 실제로는 30대의 나이지만 고등학생 역할을 무리없이 해내며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백이진 역의 남주혁은 뛰어난 연출과 OST가 받쳐주면서 매력 있는 캐릭터로 힘을 발휘하고 있다. 고유림 역의 김지연과 조연들의 호연도 돋보여 방영 후에도 강한 팬덤을 거느릴 것으로 보인다.